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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대 (Tripod)

삼각대 자체는 아주 단순한 장비지만 잘못 설계, 조립되었을 경우 촬영 이미지가 흔들리거나 촬영 자체가 불가능할 경우도 있다. 실제 삼각대의 오작동이나 결함에 의해서 중요한 사진을 놓쳐버린 경우가 대부분 있을 것이다. 따라서 삼각대를 구입할 때는 그 견고성, 높이, 조작성 등을 아주 주의깊게 고려해야 한다. 완전하게 고정되지 않는 부분이나 쉽게 미끄러지는 다리는 아주 분통터지는 일이 될 것이다. 삼각대의 선택은 크기, 부피와 강도, 확장성, 다용도성 간에 적절은 조합이 이루어져야 한다. 눈에 잘띄는 결함은 조금만 주의해서 살펴보면 쉽게 파악할 수 있지만 그 외의 것들은 장시간 사용해 봐야 알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들은 양심적인 거래처 혹은 다른 사진가의 조언을 듣는 것이 좋다.

일반적인 삼각대의 다리는 확장 가능한 구조로 되어 가운데 이음보에 피봇 연결되어있다. 이음보는 그 높이가 조절가능한 중심축에 연결되어 헤드가 고정될 수 있거나 중심축 자체가 헤드를 가지고 있는 것도 있다. 그의 대부분의 삼각대 헤드는 수직, 수평 방향으로 회전 및 경사 조절이 가능하다.

삼각대 다리는 하나의 재질로 구성된 것과 복합 재질로 구성된 것이 있으며 주로 금속 막대기나 튜브 모양을 하고 있다. 간혹 나무로 만들어진 것도 있지만 최소의 무게로 최대의 강도를 유지하기 위해 금속으로 가운데가 빈 중공축을 사용하거나 U자형 단면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무게를 더 가볍게 하기 위해서 알루미늄이나 그밖의 경금속 합금을 사용하여 제작한다. 채결기구로는 다양한 메카니즘이 채용되어 확장된 다리를 단단히 고정시키도록 하고 있으며 편의를 위해 퀵릴리스(quick-release) 기구를 채택하기도 한다. 이러한 채결 기구는 안전과 확실한 지지를 위해서 아주 세심하게 살펴야 할 것이다. 동으로 만든 부싱(bushing, 베어링통)은 플라스틱으로 만든 것보다 훨씬 원활하게 작동한다.

삼각대 다리의 끝부분은 고정되어 있거나 탈부착 가능한 스파이크로 바닥에 단단히 고정할 수 있어 야외에서 사용하기 편리해진다. 끝이 고무나 플라스틱으로 제조된 것은 실내에서 바닥에 흠집을 내지 않도록 하는데 사용되기도 한다. 스파이크는 실외에는 땅과 완전히 접촉하여 흔들리지 않도록 하는데 유리하며 대형 삼각대는 발로 스파이크를 작동할 수 있는 추가적인 기구가 있기도 하다. 실내 사용에서는 고무로 된 것을 사용하는데 이 때에도 그 특성은 단단해야 카메라의 진동을 줄일 수 있다.

삼각대 다리의 펼쳐지는 정도는 그 이음보의 설계에 따라 정해진다. 이러한 특성은 미끄러운 바닥에서 그 안정성을 보장하게 되는데 펼쳐지는 것이 정해지지 않으면 추가적인 돌리(dolly)가 필요해진다. 돌리는 펼쳐지는 정도를 한정시킬 뿐 아니라 바퀴가 달려있어 쉽게 이동이 가능해진다.

야외에서 사용할 경우, 다리의 펼쳐지는 정도가 고정되어 있으면 오히려 불규칙한 지면의 형상때문에 오히려 사용하기가 불편해질 수 있다. 야외 촬영을 주로하는 사진가라면 이러한 기구를 조금 느슨하게 조절하거나 없애버리는 것이 유용할 수 있다. 그러나 다리나 이음보의 느슨해짐을 주의해야 하며 다리 위치의 단단한 고정이 보장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최근에 생산되는 삼각대 다리는 펼쳐지는 정도를 가변으로 조절할 수 있는 기구가 추가되어 실내외를 막론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삼각대 다리와 중심축에 추가적인 버팀대를 설치하여 삼각대의 견고성을 더 많이 확보할 수도 있다. 이러한 설계는 특히 삼각대가 아주 가벼울 때 유용하지만 사용하기가 까다로울 수 있기 때문에 바닥이 평탄한 실내 촬영에 주로 사용된다. 바닥이 평탄치 못한 야외에서는 각 다리의 펼쳐지는 각도가 서로 다른 것이 아주 유용하므로 각 다리의 길이와 펼침각을 따로 조정할 수 있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다.

앞에서 다루었듯이 삼각대의 각 다리는 중심의 이음보에 힌지(hinge) 연결되어 있으므로 되도록 폭이 넓은 소켓으로 베어링이 추가되어 최대한 휨을 방지할 수 있어야 안정적인 카메라 설치가 가능해진다.

중심축은 대부분 그 길이가 변화할 수 있도록 제작된다. 과거에는 고정된 길이로 삼각대 다리의 길이를 늘이거나 줄여서 사용하는 방법이 유일했지만 중심축 길이의 변화는 훨씬 다양한 자세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마제스틱(Majestic) 삼각대는 중심축을 거꾸로 연결시킬 수 있어 낮은 카메라 위치도 활보할 수 있다.

마제스틱 삼각대
사이드 암을 채택해서 아주 낮은 카메라 위치를 확보할 수 있다. 중심축을 거꾸로 부착한 상태에서 사이드암을 부착 카메라의 위치를 낮게 설정할 수 있지만 진동에는 약한 구조가 된다.

중심축의 상하 움직임은 마찰식 클램프나 크랭크 기어 시스템으로 작동되는데 크랭크 기어식이 기어의 이빨의 강도가 충분하면 일반적으로 선호되는 방법이다. 가벼운 삼각대의 경우 클램프식도 안전하게 작동한다. 삼각대의 중심축을 가로방향으로 놓을수도 있는 소켓이 있는데 카메라의 위치를 수평면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삼각대 헤드는 삼각대 제일 위에 위치하여 카메라의 위치를 수직, 수평, 회전 방향으로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한다. 모델에 따라 옆방향으로 기울어지는 것은 불가능한 모델도 있는데 이럴때는 삼각대의 각 다리 길이를 조절하여 수평을 맞출 수 있다. 카메라를 부착시키는 부분은 가능하면 크고 미끄럼 방지면이 있는 것이 좋다.

삼각대 헤드의 고정은 가장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할 부분인데 모든 피봇 부분이나 베어링 부분은 가능한한 크고 고정장치는 그 면적이 넓은 것이 좋다. 헤드와 다른 부분의 간단한 검사 방법이 있다. 단단한 표면에 삼각대를 고정시키고 헤드를 아래쪽으로 누르면서 삼각대를 좌우로 돌려보자. 강한 반발력이 느껴지지 않으면 그 삼각대는 적어도 뷰카메라 용으로는 사용하기 힘들다. 카메라를 헤드에 고정시키고 동일한 방법으로 실험해 보자. 어느정도의 힘에서 약간의 변형이 삼각대에 있더라도 힘을 제거했을 때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는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진동에 관심이 있다면 공진주파수도 한번 살펴보는 것이 좋다(?).

삼각대에 따라 회전각도가 표시되어 있는 헤드도 있다. 이것은 협소한 공간에서 카메라 조작이 쉽지 않은 경우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원래 위치를 기억하는데도 사용할 수 있으며 파노라마 촬영시에도 사용할 수 있다.

카메라가 무거울수록 당연히 삼각대는 강도가 높아야 하며 강도가 높을수록 일반적으로 무거운 삼각대가 된다. 대형 카메라용 삼각대는 그 무게가 10kg 이상 나가기도 하지만 소형 카메라용으로는 가벼운 삼각대도 충분히 단단한 지지대가 된다. 따라서 사용할 카메라에 따라 적당한 삼각대를 고르는 지혜가 필요하다. 물론 이동성과 강도도 함께 고려해야 할 것이다. 삼각대를 사용할 때 최대한 안정될 수 있도록 중심축에 카메라 가방등의 무거운 것을 걸어두는 것도 좋은 사용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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