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 공지 | 게시판 | 자료실 | 강좌/사용기 | B&W | 美醜

       

 

라이징, 폴링, 슬라이딩 조정
(Rising, Falling, and Sliding Adjustments)

우선 뷰카메라의 렌즈판과 필름판이 틸트(tilt)나 스윙(swing) 조정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부터 살펴보기로 한다. 대부분의 뷰카메라는 두 판 모두 라이징, 폴링, 슬라이딩 조정이 가능하다. 물론 평판식(flat-bed) 카메라의 경우에는 뒷판이 조절이 쉽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이러한 조정은 기본적으로 이미지의 모양이나 형상에는 영향을 주지않으며 위치나 테두리의 위치를 결정하는데 사용된다.

이러한 조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렌즈의 범위(coverage)를 상기할 필요가 있다. 모든 렌즈는 원뿔 모양의 빛을 투사하여 필름면에는 원형의 이미지를 형성하며 일반적으로 필름은 이 원형의 이미지 영역안에 위치한다. 만일 렌즈판과 필름판을 평행을 유지하면서 위치를 상하좌우로 이동시킨다면 필름과 이미지 범위의 상대적인 위치가 변화하게 되며 직사각형의 필름안에는 다른 주제 범위가 투사될 것이다.

예를들어 렌즈를 위로 올린다면(rising) 이미지의 반전으로 인해 초점유리의 아랫부분으로 피사체의 윗부분이 더 많이 보여질 것이며, 물론 피사체의 아랫부분은 상대적으로 보이지 않게 될 것이다. 필름판을 아래쪽으로(falling) 조정하면 렌즈보다 상대적으로 아래쪽으로 위치되는 필름에는 앞과 동일하게 피사체의 윗부분이 많이 보이게 될 것이다. 동일한 원리로 렌즈판을 오른쪽으로 이동시키거나(sliding) 필름판을 왼쪽으로 이동시키면 피사체의 오른쪽 부분을 더 많이 나타나게 할 것이며 상대적으로 왼쪽 부분은 보이지 않게 된다.

렌즈판의 라이징 효과
렌즈면과 필름면의 평행하게 둔 상태에서 렌즈판의 라이징은 필름면의 이미지 위치를 변화를 시킨다. 그림의 피사체는 렌즈이동에 의해서 위치변화가 생긴다. 주피사체가 직사각형이므로 틸팅조정에 의해서 수렴효과를 얻을 수 있으나 필름면이 수직이미 때문에 수렴효과는 없게된다. 필름판을 폴링조정하면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으나 렌즈면의 라이징과는 다르게 시점의 변화는 없어진다.

이러한 조작에 의해서 초점유리에 나타나는 상의 변화를 살펴보면 전체 카메라를 돌려놓았을 때와 비슷하게 보인다. 물론 한쪽으로는 더 많은 이미지를 보여주며 반대편 쪽으로는 이미지가 프레임 바깥쪽으로 사라지는 면에서는 동일하지만 중요한 차이가 있다. 그것은 카메라 전체를 돌렸을 경우에는 이미지의 형상도 변화하는 것이며 슬라이딩 조정에 의해서는 근본적인 이미지 형상의 변화는 없다는 것이다.

이미지의 기하학적 형상은 피사체와 필름면의 상대적인 위치 조정에 의해서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다. 위에서 논한 각종 조정이 불가능한 카메라를 사용해서 다른 위치에서 피사체를 바라본다면 이미지의 형상이 변화함을 알 수 있으며 단초점 렌즈를 사용할 경우 그 영향을 더 극명하게 드러난다. 이러한 이미지 형상의 변화는 카메라의 필름면의 변화에 기인한 것이기 때문에 필름면의 피사체에 대한 각도를 변화시키지 않고 단지 슬라이딩에 의한 조정을 한다면 이미지 형상의 변화는 없게 된다.

이러한 차이를 알 수 있는 전통적인 방법으로 높은 빌딩의 촬영예를 들 수 있다. 조정이 불가능한 카메라를 사용한다면 빌딩의 꼭대기를 포함시키기 위해서는 카메라를 약간 위쪽으로 향해서 촬영하지 않을 수 없다. 그 결과 평행한 빌딩의 수직선들이 사진에서는 평행하게 보이지 않고 수렴 효과가 발생한다. 이 수렴효과의 근본적인 원인은 빌딩의 정면이 수직인 반면 필름면은 수직이지 않고 약간 뒤로 기울여져 있기 때문이다. 뷰카메라를 사용한다면 필름면을 수직으로 유지하고 렌즈면을 라이징해서 빌딩의 상층부가 나오게 조정한다면 건물의 평행한 선들은 이미지에서도 평행을 유지할 것이다.

수렴(convergence)은 중요한 개념이지만 종종 잘못 이해되고 있다. 직사각형 물체를 정면에서 바라본다면 평행하는 모든 모서리는 평행으로 보이지만 비스듬하게 본다면 평행한 선들은 수렴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며 물체가 멀어질수록 그 효과는 많아진다. 이것은 일반적인 시각현상으로 화가들이 3차원 공간을 2차원 캔버스에 거리와 깊이의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서 사용하기도 했다. 이 개념을 적용시켜 평행한 선들을 한 점에 수렴하도록 하였다.

수렴
그림을 그릴때 수렴하는 한점을 이용하는 원근법을 나타내는 그림으로 사진에서도 적용된다. 건물을 적당한 각도에서 촬영할 경우 평행한 선들은 두 수렴하는 점에서 만난다. 필름판을 건물의 한면과 평행하도록 스윙 조정하면 사진에서도 평행하게 보인다.

이러한 수렴은 이미지의 중요한 부분으로 작용하여 깊이와 원근법에 적용된다. 사진에서 수렴은 카메라와 육안에 의한 차이에 의해서 종종 그 효과가 강조되어 나타나 오히려 사실적이지 못하게 보이는 경우도 있다. 육안에서는 구형의 망막에 이미지가 형성되지만 카메라의 필름은 편평하다. 또한 사람의 뇌와 연동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므로 우리가 육안을 통해 빌딩을 관찰한다면 수직인 모서리는 모두 평행한 것으로 인식하면 전혀 방향의 변화를 느끼지 않는다. 그러나 일반적인 상황하에서 카메라를 통해 빌딩을 바라본다면 그 구조는 한쪽으로 기울어지거나 넘어질 것 같은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이때 뷰카메라의 조정을 통해서 보다 실제적인 이미지의 복원이 가능해질 수 있다.

사진술에서 평행한 선들의 수렴을 피하려고 한다면, 필름면이 그 선들과 평행해야한다. 뷰카메라를 수평으로 놓고 필름면을 수직으로 놓고 렌즈판을 올리거나 필름판을 내려서 빌딩을 촬영하면 수직선들은 평행하게 촬영될 것이다. 수평선들의 수렴도 동일한 방법으로 보정될 수 있다. 빌딩의 정면에 가로수등의 장애물이 있을 때 약간 옆에서 정면을 수렴없이 촬영하고자 한다면 카메라의 필름면을 그 면과 평행하게 위치시킨다음 렌즈판이나 필름판을 좌우로 이동시켜 촬영하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선로
수렴의 예로써 하나의 수렴되는 점이 보인다. 사진에서 중요한 선들은 모두 평행하므로 이러한 수렴은 사진의 깊이를 더욱 강조한다.

수렴 조절을 위한 카메라 조정
수렴을 방지하기 위해서 필름판을 수직으로 유지한채 렌즈판을 라이징시키며, 건물의 전체를 촬영하기 위해서 카메라 자체를 위로 향하게하면 수렴이 발생한다. 렌즈판을 충분히 라이징 시킬수 없을 때는 필름판을 폴링시키는 것도 비슷한 효과를 만들 수 있으며 카메라를 위로 향하게 하면서 필름판과 렌즈판을 틸팅 조정할수도 있겠다. 이러한 조정을 할때 고려해야 할 중요한 점은 렌즈의 이미지 범위가 될 것이다.

피사체가 건축물인 경우를 주로 설명하고 있지만 편의상 가장 쉬운 예제일 뿐으로 다른 상황에서도 얼마든지 라이징, 폴링, 슬라이딩을 사용할 수 있으며, 다른 예들을 다음에 계속 설명하기로 한다. 여기서는 이러한 조정을 할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몇가지를 더 추가하고자 한다.

원칙적으로 렌즈판과 필름판의 서로 다른 방향으로의 이동은 동일한 효과를 가져온다. 예를들어 렌즈판의 라이징 조정은 필름판의 폴링 조정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카메라의 한쪽판의 조정이 쉽지않을 경우 나머지 한판을 조정할 수 있게된다. 그러나 비록 비슷한 효과를 가져오지만 엄밀하게 말하면 약간의 차이가 존재하는데 그것은 렌즈판을 조정할 때는 반드시 시점의 변화를 가져오며 그것은 근, 원거리 피사체의 이미지 변화가 생기게 된다. 그러나 필름판을 조정할 때는 시점의 변화는 없게된다. 그러므로 시점의 변화가 이미지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때는 조심스럽게 카메라 조정을 할 필요성이 있다.


비네팅(Vignetting)

각 방향의 조정을 할 때 고려해야하는 또다른 중요한 점은 비네팅인데 이는 필름의 특정 부분이 렌즈의 이미지원을 벗어나 노광이 이루어지지 않는 부분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뷰카메라의 각방향의 다양한 조정은 이미지 원의 상대적인 위치를 결정하는 것으로 항상 비네팅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며 이미지원이 필름크기와 비교할 때 그렇게 크지 않으면 그 영향은 두드러지게 나타날 수 있다.

렌즈 중심축으로부터 필름면을 많이 이동시키는 조정을 할 경우는 비네팅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결국 비네팅에 영향을 주는 조정은 모든 이동뿐만 아니라 스윙(swing)이나 틸트(tilt) 조정도 포함된다. 물론 필름면의 스윙이나 틸트는 렌즈축이 이동하지는 않으므로 비네팅에 많은 영향을 받지는 않지만 렌즈 자체의 그림자나 장착된 필터에 의한 이미지원의 크기가 작아질 때는 역시 비네팅이 발생한다. 그밖에 벨로우즈의 접힘에 의한 비네팅도 존재한다.

틸팅 조정으로 발생하는 비네팅
렌즈의 중심축이 필름의 중앙부를 벗어나는 조정을 할 경우에는 항상 비네팅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그림에서 렌즈판의 틸팅은 비네팅을 발생시키지만 필름판의 틸팅은 비네팅을 발생시키지 않는다.

비네팅이 발생하는 것은 초점유리판을 통해서 육안으로 확인가능하므로 조정이 끝난 후에 초점유리를 조심스럽게 살펴봐야 한다. 때때로 비네팅을 알아차리기가 쉽지 않지만 렌즈의 조리개를 충분히 조으면 그 차이는 뚜렷해진다. 때로는 렌즈쪽에서 초점유리판의 모서리를 살펴봄으로서 비네팅을 확인하는 방법도 있다.


광량 저하(Illumination Fall-Off)

렌즈의 이미지원 가장자리는 중심부에 비해서 도달하는 빛의 양의 적어지므로 중심부에 비해서 이미지의 선명도가 떨어질 수 있는데 조정이 불가능한 카메라에서는 그 효과가 별로 중요해지지 않지만 각종 조정이 수행가능한 뷰카메라의 경우에 이미지원 가장자리에 필름을 노출시킬 때는 광량 저하가 심각한 이미지 손실을 가져온다. 이런 경우 확대 인화시 여러가지 추가적인 처리를 해주어야 한다. 초창기에는 촬영시 사용했던 렌즈를 확대시에도 사용하여 균일한 노광을 주는 방법도 사용했는데 대부분의 경우 아주 효과적인 인화방법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인화전용 렌즈에 비해서 성능은 떨어진다. 따라서 촬영시 조리개를 충분히 조여 선예도를 높이거나 렌즈판보다는 필름판을 스윙, 틸트 조정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

Copyright ⓒ 2005 Meechu All rights reserved
Webdesigned and edited by Freeman
The official domain name is www.meech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