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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사와 광반 (Reflection and Flare)

렌즈의 코팅 기술이 발전하기 전에는 렌즈 표면에서의 빛의 반사 때문에 광량의 4~5% 정도가 손실되었다. 그래서 렌즈가 공기와 접촉하는 면이 6개가 되면 필름에 도달하는 광량은 렌즈로 들어오는 양의 80%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그러나 현재 렌즈 코팅 기술의 발달로 말미암아 코팅을 하지 않은 렌즈에서 공기와 접하는 면이 4개인 렌즈의 광량 감소가 12개 정도의 면이 코팅된 렌즈보다 더 광량의 손실이 많다. 최근이 많이 사용하고 있는 줌렌즈는 그 면이 16개 이상이 경우도 많으며 코팅 기술을 적용하지 않으면 그 설계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또한 코팅된 렌즈는 빛이 통과할 때 그 영향이 최소화 되기 때문에 보다 정확한 f 스톱을 구현할 수 있다.

렌즈 면에 코팅을 할 때 그 잇점은 크게 두가지가 있다. 첫째는 렌즈를 통과할 때 빛의 손실이 적으지므로 렌즈의 효율이 높아지고 렌즈 내부에서 빛의 산란이 줄어들며 그 결과 광반(flare)의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광반의 많아지면 눈에 거슬릴 정도로 필름에 그 영향을 남긴다. 필름면에 나타나는 효과로는 선노출(pre-exposure)와 비슷한 현상으로 어두운 곳이 밝아져 암부의 묘사는 향상되지만 전체적인 이미지의 대비(contrast)는 나빠지게 된다. 전문 사진작가의 경우 의도적으로 코팅되지 않는 렌즈를 사용해서 이미지의 대비를 떨어지게 촬영할 경우도 있으나 실제의 경우 선노출에 의한 대비의 저감이 보다 효과적이다. 컬러 사진의 경우에는 이미지에서는 주색상이 바래는 효과를 가져온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는 현재 사용하는 다중 코팅에 의해서 대부분 극복되고 있다.

광반(flare)
(A) 코팅되지 않은 렌즈를 사용했을 때 이미지의 대비가 감소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암부의 이미지는 빛의 산란에 의해서 감광의 정도가 많다. 컬러 필름의 경우 이미지 내의 주색상의 지배를 많이 받게 되기도 한다.
(B) 코팅된 렌즈를 사용할 경우 광반과 전체 이미지의 대비가 증가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렌즈의 반사
광원의 반사는 렌즈와 공기가 접하는 면에서 발생하는 것을 보여준다. 이 사진은 코팅된 렌즈를 보여주고 있는데 반사가 심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코팅이 되어있지 않은 렌즈는 반사와 빛의 통과량이 적어지므로 그 설계상 많은 매의 렌즈를 사용하지 못하게 된다.

코팅된 렌즈를 사용하더라도 렌즈의 광반은 종종 접하게 되는데 특히 밝은 광원이 이미지 내부에 존재하거나 프레임에 근접해 있을 때 자주 나타난다. 특히 렌즈 표면에 먼지나 지문, 습기가 있을 때 그 영향을 두드러지게 보인다. 실제 촬영에 있어 광반을 줄일 수 있는 뾰족한 방법은 거의 없으나 코팅되지 않은 렌즈보다 코팅 렌즈를 사용하면 상당히 줄일 수 있으며 렌즈의 표면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미지 프레임에 가까이 광원이 존재할 때 렌즈 그림자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다. 만일 렌즈의 모양을 원형이 아닌 다른 모양으로 한다면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을지도 모른다. 만일 렌즈의 그림자를 비네팅이 발생하지 않을 범위 내에서 최대로 만들 수 있으면, 즉 이미지의 가장자리와 구석에서 렌즈의 그림자를 없애면 많은 부분 광반을 제거할 수 있는데 이러한 모양의 후드가 현재 렌즈에 따라 제공되고 있다. Leitz사는 정사각형 모양의 후드를 생산하고 있으며 Hasselblad는 초점거리에 따라 그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벨로우즈 형태의 후드를 생산하고 있다.

벨로우즈 형식의 렌즈 후드(shade)
산란된 빛이 필름에 도달하는 방지하는데 효율적인 렌즈 후드의 사진이다. 이미지 프레임 가까이 있는 광원이 가장 문제가 되는데 이 때 렌즈 후드는 렌즈에 직사광이 도달하는 것을 방지해 준다. 그러나 사용시 이미지의 가장자리에 비네팅이 생기지 않도록 조정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후드가 없을 경우 간단한 종이가 손으로 빛이 직접적으로 렌즈의 표면에 닿는 것을 막을 수도 있다. 비록 렌즈 전체를 감싸는 후드와 같이 효과적이지는 않지만 후드가 없을 때는 아주 유용한 방법이다. 손으로 들고 촬영할 때 종이나 손으로 그림자를 만드는 것이 쉽지 않지만 렌즈의 화각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내에서 주의하면서 사용한다면 없는 것보다 좋은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이 때 고려해야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우선 직사광이 화면에 보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사항이며 렌즈의 윗부분을 가려서 렌즈의 조리개를 가릴 수 있을 정도의 그림자는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직사광이 렌즈의 조래개에 닿지 않으며 대부분의 경우 광반점은 피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광반을 없앨 수는 없을 것이다.

코팅되지 않는 필터나 편광 필터는 문제를 더 악화시킬 것이다. 필터를 사용할 때는 필터 표면에서 빛의 반사가 있기 때문에 광량의 감소와 렌즈의 앞부분과 필터 뒷면 간의 상호 반사에 의해서 광반이 나타나게 될 것이다. 젤 형식의 필터를 중첩해서 사용할 때는 그 문제점이 더 두드러지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사용해야 한다.

뷰 카메라를 사용할 경우 벨로우즈의 그림자는 유용하게 이용할 수도 있지만 위험할 수 있다. 촬영시 카메라의 렌즈 축을 이동하는 조절을 할 경우 벨로우즈의 그림자를 잘 고려하지 않으며 비네팅이 나타날 수 있다. 몇몇 카메라 모델의 경우(Arca Swiss 등) 렌즈의 그림자를 조절하는 추가적인 장비가 부착되어 있는 것도 있다.

선체, 샌프란시스코
이미지 프레임 가까이 위치한 광원에 의해서 발생한 광반. 이 사진은 코팅되지 않은 Goerz Dagor 렌즈(1900년 이전에 생산된 모델)와 8x10 필름을 사용하였다. 후드를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중앙부에 광원에 의한 광반이 더욱 선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최종 인화시에는 광반이 나타나는 부분만 버닝(burning) 작업을 추가하였다.

촬영시 비네팅의 문제는 아주 자세하게 관찰해야만 확인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초점을 맞출 때는 조리개를 완전히 개방하기 때문에 비네팅의 확인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초점을 확인한 후에는 실제 촬영할 때의 조리개 값으로 설정한 후 초점 유리면을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이것은 소형카메라를 사용할 때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실제 촬영전에 심도 미리보기를 이용해서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비네팅의 확인은 프레임의 가장자리를 따라 밝기의 변화를 살펴보아야 한다. 만일 초점 유리면의 한쪽 구석이 어두워 보이면 그림자가 이미지 프레임 안쪽으로 들어오지 않았는지 반드시 확인해 보아야 할 것이다. 렌즈에 필터를 사용할 때 필터의 사용으로 후드의 길이가 길어지는 경우와 필터 자체의 두께에 의해서도 종종 발생하기 때문에 사용시 주의를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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